사회에 처음 발을 내딛는 초년생이나 대학생이라면 알바를 통해 번 돈을 효율적으로 모으고 싶을 텐데요. 예금과 적금은 처음 시작하는 저축 수단으로 적합한 금융상품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예금과 적금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재테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예금과 적금, 무엇이 다를까?
예금과 적금 모두 안전하고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저축 수단이지만, 목적과 운용 방식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예금: 목돈을 한 번에 예치
예금은 일정 금액을 한 번에 예치하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예금 상품으로는 보통예금과 정기예금이 있습니다.
- 보통예금: 입출금이 자유로워 생활비나 비상금을 관리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율은 낮지만, 필요할 때 쉽게 돈을 넣고 뺄 수 있어 유동성이 좋습니다.
- 정기예금: 일정 금액을 정해진 기간 동안 맡기고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약정 기간 내에는 인출이 어렵기 때문에 긴급 자금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예금은 목돈이 필요하고, 이자를 매월 받으며 단리 방식으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아 계산 방식도 간단합니다. 예를 들어 1,200만 원을 연 2.5%로 예치하면, 세후 수령액은 약 1,225만 원 정도입니다.
2. 적금: 매달 조금씩 모아 목돈 마련
적금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해 만기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받는 방식입니다. 정해진 금액을 꾸준히 납입해 목돈을 모으기에 좋은 선택입니다.
- 정기적금: 정해진 금액을 매달 납입하는 방식으로 이자가 계산됩니다. 목돈을 한 번에 예치하기 어렵다면 매달 조금씩 모아가는 이 방식이 유리합니다.
- 자유적금: 정해진 금액이 아닌, 매달 여유에 따라 자유롭게 금액을 납입할 수 있어 유연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매달 10만 원씩 1년간 납입할 경우 연 2.5% 금리를 적용하면 총 121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적금은 이자가 누적되어 계산되기 때문에 만기에 받는 금액이 예금보다 작을 수 있지만, 꾸준한 저축을 돕는 방식입니다.
예금과 적금 선택 시 주의사항
은행에 돈을 맡긴다고 해서 모든 돈이 안전하게 보호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예금자 보호한도는 1인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적용되므로, 이 범위를 넘어가는 금액은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금자보호 대상 상품인지 확인하고, 필요 시 분산 예치를 고려해 보세요.
또한, 약정 기간 전에 해지할 경우 예상했던 이자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될 수 있으니, 중도 해지 시 불이익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예금과 적금 중 어떤 걸 선택할까?
돈을 모으는 습관이 재테크의 기본입니다. 예금은 목돈이 있을 때 안정적인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며, 적금은 소액으로 시작해 꾸준히 목돈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알바나 월급을 통해 벌어들이는 소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예금이나 적금을 이용해 저축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을 많이 벌었지만 정작 남는 돈이 없다면, 우선 저축을 습관화해 목돈 마련의 기회를 잡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