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특별 조치를 시행합니다. 이는 명절 기간 동안 승차권의 다량 선점과 '노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책인데요. 이번 조치는 환불 위약금을 두 배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어, 승차권 예매를 계획 중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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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특별 환불 위약금 조정
코레일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열흘간 설 승차권에 대한 환불 위약금을 기존 대비 2배로 상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열차 출발 시간 기준으로 적용되는 환불 위약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출발 이틀 전까지: 최소 위약금 400원
- 출발 하루 전: 영수 금액의 5%
- 당일 출발 3시간 전까지: 영수 금액의 10%
- 출발 3시간 전부터 출발 직전: 영수 금액의 20%
- 출발 후 20분까지: 영수 금액의 30%
예시로 알아보는 위약금
서울-부산 구간 KTX 일반석(59,800원 기준)을 예로 들면, 기존에는 출발 3시간 전 환불 시 위약금으로 10%인 6,000원을 냈지만, 이번 설 특별 기간에는 12,000원을 부담해야 합니다. 따라서 승차권 환불 시 더 높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한 예약이 필요합니다.
왜 이런 조치를 시행할까?
코레일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추석 기간 발매된 승차권 225만 매 중 45.2%가 반환되었으며, 그중 24만 석은 재판매되지 못해 빈 좌석으로 운행되었습니다. 이는 고향을 찾으려는 다른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철도 자원의 비효율성을 높이는 문제를 낳았습니다.
코레일은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특별 조치를 마련했으며, 고객들에게 예약의 책임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승차권 예매 시 주의할 점
- 정확한 일정 확인: 환불 위약금이 높아진 만큼, 일정 변경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신중히 예약하세요.
- 조기 예매: 명절 기간 좌석은 빠르게 매진되니 서둘러 예매를 완료하세요.
- 변경과 환불 조건 확인: 각 조건에 따른 위약금을 사전에 숙지해 불필요한 비용 발생을 방지하세요.
이번 설 명절 특별 조치는 더 많은 사람들이 공정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안입니다. 승차권 예매 전, 환불 위약금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필요한 손해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올 설 명절, 코레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고향 방문이 되시길 바랍니다.
